• 2024/12/05 독서하면 머리 속에서 글을 발음하죠? 그러니까 머리속에서 말하는거죠. 머리속에서 말한다면... 그게 생각을 하는것과 거의 다름이 없지 않습니까. / 가만있자... 독서란 대개 타인의 글을 읽을 거잖아. 그럼 읽는 동안 타인의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말이냐? / 맞습니다... 독서에는 그런 무서운 측면이 있는거죠. 고대 그리스에서 낭독은 노예의 역할이었답니다. 타인의 생각을 대신 말하는 건 자유시민이 할 일이 아니라서요. 그런데 바로 그 때문에 질 좋은 글을 읽을 것이 논리적 사고의 리허설이 되는 거죠. 책이 동작을 하나하나 자상하게 가르쳐 주는 것 같이 말입니다. 레슨에서 돌아와 혼자 해 봐도 처음엔 잘 되지 않겠죠. 꼬박꼬박 레슨을 다녀야... 그러니까 독서를 계속해야 합니다. "생각하기"가 단련되면 쓰기, 말하기의 실력도 쉽게 늘겠죠.

    +


  • 2024/11/29 불교의 오계에 '거짓말을 하지 말라'는것이 있다 이것은 의미없는 말로 남의 시간을 뺏지말라는 뜻이다 / 근데 말이란건 결국 많이 할수록 구라가 섞이게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

    +


  • 2024/11/29 2차창작 팬아트를 갑자기 열심히 많이 그린다는 건 창작 원고에 정이 떨어졌다는 것... (아니라고 반발하고 싶은데 할 말이 없다)

    +


  • 2024/11/29 머리가 좋은 우에노는 남이 생각하는 것을 순간적으로 알 수 있는 타입이다. 누군가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으면 '이런 일로 고민하고 있겠구나'라고 이해하고 상냥하게 말을 건넬 수 있다. 하지만 남의 감정을 자기 자신으로 변환해 느끼는 것엔 약했다. 졸업식에서 눈물을 흘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. "분할 때 '분하다'라고 말은 했지만, 제 감정은 정말 더욱 짙을 텐데 그것을 보여주는 것은 부끄럽거나, 전하는 느낌이 안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 팬들이 보기 쉽도록 직접 여과했습니다. 하지만 그런 것에 가치는 없고, 제가 여과해서 옅어진 프로레슬링 따윈 아무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". /  전 어릴 때부터 뇌로 이해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,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감정은 무시하며 살아왔습니다. 그럭저럭 재주가 있는 겉치레뿐인 사람이었기에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은 힘들었지만, 거기서부터 프로레슬러로서 변했다고 생각됩니다

    +


  • 2024/11/29 낙법은 크게 나눠 3가지가 있습니다. 각각의 낙법을 더욱 분해하는 것을 2년 동안의 촬영 기간 동안 철저하게 가르쳤지만, 빠른 사람은 반년 만에 할 수 있었습니다. 고마웠던 건 그녀들이 10Kg, 15Kg으로 많이 체중을 늘려준 것이었습니다. 몸에 매트를 1장 감는 느낌이 되기에 낙법도 잘 하게 됩니다.

    +


arrow_upward